[캐나다 일상] 워킹 홀리데이 시작 / 토론토 맛집 콘지키라면(Konjiki Ramen) / 디저트 맛집 Petit Photate

캐나다 워킹 홀리데이 시작과
코로나 :(

 

 

안녕하세요 플로라 핑구의 일상 블로그입니다 :)

 

 

코로나 때문에 한국도 난리 나기 시작한 시점 (신천지 집단감염사태등)

세계 대부분 나라들에서 한국인들 입국을 막기 시작하던 그때 즘,

 

제가 캐나다에 3월 초중순에 도착했는데요,

 

 

그동안 있었던 상황을 짧게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사실 그때 제가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 준비를 하고 입국하려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엄청 불안한 나날들을 보냈습니다ㅠ



그러다 결국 이전에 예약해두었던 환승행 티켓(대만경유)을 취소하고 안전빵으로 가기 위해 

두배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직행 티켓으로 끊어 무사히 캐나다로 넘어왔습니다.



비행기에서도 마스크를 계속 껴야해서 13시간 동안 너무 힘들었네요,

피어슨 공항에 도착해서 무사히 남자친구를 만난 순간 안도와 얼마나 기쁘던지 ㅠ 



참고로 저는 장거리 연애중이었고 남자 친구와도 결혼할 예정으로 캐나다를 오려했던 것이기에

 

이래 저래 더 골머리를 앓았었죠.. (장거리 연애 하시는 분들 모두 리스펙 합니다ㅋㅋ)


저뿐 아니라 가족들과 또 와서 혹시나 남자 친구에게 피해 줄 일이 없도록

 

집에만 히키코모리처럼 있으면서(진짜 밖에 나가질 않았어요) 엄청 몸을 사렸고,

 

다행히 무사히 건너와 제가 넘어왔을 때는 3월 초중순이었기에 캐나다는 아직

코로나 안전지대(?)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캐나다에 온 첫날 남자 친구의 사귀면서 해준 첫 깜짝 이벤트에 감격 눈물 쏟고,

 

이렇게 분위기도 내면서 와인도 한잔하며 시간을 보냈고,

 

 

Quinta Da Aveleda  포루투갈 산 화이트 와인이였어요:)

 

 

화이트 와인이라 달달하고 잘 넘어 가더라구요.

 

캐나다는 또 한국보다 와인이 싸서(저같이 와인 잘 모르시는 분들은 10불~20불정도면 적당한거 같아요)

 

부담없이 사서 분위기 내고 싶을 때 좋은 것 같아요ㅋㅋ

 

 

그리고 얼마후 남자 친구 친구들과 만나 토론토에서 맛집인 콘지키라면(Konjiki Ramen)에 가서

 

오리지널 소유 돈코츠 라멘도 먹고 -->노스요크 지점이었어요.

 

 

오리지널 소유 돈코츠 라멘 가격은 $13

 

저는 보통 음식 집을 가면 기본이 깔끔하고 맛있는거 같아

 

 기본으로 골랐어요:)

 

 

색깔 좀 보세요, 엄청 국물도 진하고 맛있었어요!

 

사진을 보니 입에 군침이 도네요, 또 먹고 싶군요 ㅋㅋ

 

잘 드시는 분들은 슈퍼 사이즈 즉 곱배기 $17.5 주면 더 많이 해서 먹을 수 있더라구요.

 

 

 

그다음은 배는 채웠으니 후식을 먹으러 가야겠져? ㅋㅋㅋ

 

저는 후식은 꼭 거의 챙겨 먹는 여자이므로,,훗훗

 

 

라면집 근처였던 대만 디저트 가게인 Petit Photate에 가서 

 

스트로베리 골든 토스트(Strawberry Golden Toast)와 

 

 

스트로베리 골든 토스트(Strawberry Golden Toast) $18.99

 

 

진짜 양도 많고 어마 어마 하게 커서 놀랬다죠 ㅋㅋ

 

이거 보세요 ㅋㅋㅋㅋ 제 손과 비교 해 보았는데 엄청 컸어요 후훗.

 

 

 

 

보통 4인이 먹기에 적당한 크기인 거 같아요.

 

달달한 것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꼭 추천 해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프레쉬 레드빈 컨덴스드 밀크 스노우 플레이크(Fresh Red Bean Condensed Milk Snowflake)

 

 

프레쉬 레드빈 컨덴스드 밀크 스노우 플레이크(Fresh Red Bean Condensed Milk Snowflake) $11.99

 

한국 팥빙수랑 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사실 저는 한국 팥빙수가 더 입에 맞았어요 ㅋㅋㅋ 

 

 

이렇게 걱정 없이 돌아다닐 수 있을 때가 너무 좋았죠 (이때가 정말 행복했더랬죠)

 

얼른 코로나가 풀려 다시 가서 먹을 그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먹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 한테는 정말 먹고 싶어도 먹으러 갈 수 없는

 

이런 음식들은 ... 참아야 할 수 밖에 없는ㅜ

 

제가 이렇게 다닐 수 있었 던 것도  얼마 가지 않아 캐나다도, 미국에서 상황이 안 좋아져서 국경 폐쇄하고

모든 가게들이 닫고 사람들도 모두 자가격리를 중인 현시점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최악의 시기에 워홀을 온 격이지요 ㅠ

 

실직당한 사람들도 많고,

 

물론 한국으로 돌아간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아직 캐나다 정부에선 셧다운 한 상태를 유지하길 원하고 있고,

 

조금씩 비즈니스들은 다시 오픈한다고는 하는데 어찌 되는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코로나로 인한 상황이 얼른 나아지고 모두들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모두들 같이 어려운 상황 잘 헤쳐 나가면 좋겠네요 여러분 :)

 

모두들 힘내세요!!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참고로 지금 포스팅한 글은 코로나로부터 안전할 때 있었던 것들을 바탕으로 한 사진과 글입니다.